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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가이드

욕실 타일 시공, 방수부터 줄눈까지

타일 하자의 대부분은 타일이 아니라 그 아래에서 시작됩니다.

욕실은 집에서 물을 가장 많이 쓰는 공간이고, 하자가 생기면 아래층까지 영향이 갑니다. 그런데 타일이 들뜨거나 줄눈이 깨지는 문제의 원인은 대부분 타일을 붙이기 전 단계에 있습니다. 바탕이 평평하지 않거나, 방수층이 제대로 안 잡혔거나, 뒷채움이 비어 있는 경우입니다.

시공 순서

  1. 철거 · 바탕 정리기존 타일과 방수층을 걷어내고 바탕면을 정리합니다. 들뜬 미장, 크랙, 구멍을 이 단계에서 메웁니다.
  2. 방수바닥과 벽 하부에 방수층을 시공합니다. 벽은 바닥에서 일정 높이까지 올리고, 샤워 구역은 더 높게 잡습니다. 코너와 배관 관통부가 가장 취약한 지점입니다.
  3. 담수 시험방수층에 물을 채워 일정 시간 두고 누수를 확인합니다. 생략하기 쉬운 공정이지만, 여기서 잡지 못한 누수는 완공 후에 발견됩니다.
  4. 구배 · 바탕 미장배수구 방향으로 물이 흐르도록 바닥 기울기를 만듭니다. 구배가 반대로 잡히면 물이 고입니다.
  5. 타일 부착타일 규격과 하중에 맞춰 공법을 정합니다. 대형 타일일수록 뒷채움 밀실도가 중요해집니다.
  6. 줄눈줄눈재를 채우고 정리합니다. 코너와 이질재 접합부는 줄눈 대신 실리콘으로 처리합니다.
  7. 실리콘 · 마감 정리욕조·세면대 접합부, 코너를 마감하고 양생합니다.
담수 시험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공정 일정이 촉박하면 가장 먼저 생략되는 단계입니다. 시공 사진이나 진행 상황을 요청해서 실제로 진행됐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완공 후 누수는 마감을 다시 뜯어야 잡을 수 있습니다.

부착 공법 — 압착과 떠발이

현장에서는 크게 두 방식을 씁니다. 압착은 바탕에 접착 모르타르를 고르게 펴고 타일을 눌러 붙이는 방식으로, 바탕이 평평해야 쓸 수 있고 뒷채움이 균일합니다. 떠발이는 타일 뒷면에 모르타르를 덩어리로 얹어 붙이는 방식으로, 바탕 요철을 흡수할 수 있지만 뒷면에 빈 공간이 생기기 쉽습니다.

빈 공간이 생기면 그 부분에 하중이 실릴 때 타일이 깨지거나 들뜹니다. 특히 대형 포세린 타일은 무게와 면적이 커서 뒷채움이 비면 문제가 빨리 나타납니다. 그래서 대형 타일에서는 바탕을 먼저 평활하게 만들고 압착으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줄눈 — 폭과 위치를 미리 정한다

줄눈은 미관 요소이자 기능 요소입니다. 타일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데, 줄눈이 그 여유를 흡수합니다. 줄눈을 지나치게 좁게 잡으면 타일끼리 눌려 모서리가 깨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줄눈 선을 어디에 맞출지입니다. 벽과 바닥의 줄눈 선, 세면대와 수전 위치, 조명과 환풍기 위치가 서로 어긋나면 타일 자체는 잘 붙었는데 공간이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납니다. 에코리안이 도면 단계에서 줄눈 계획을 함께 확정하는 이유입니다.

자주 나오는 하자와 원인

타일 들뜸 — 뒷채움 부족, 바탕 들뜸. 줄눈 크랙 — 신축 여유 부족, 바탕 거동. 물 고임 — 구배 불량. 코너 곰팡이 — 실리콘 마감 불량 또는 환기 부족. 네 가지 모두 타일을 붙이는 기술보다 그 전 단계의 준비에서 갈립니다.

욕실 리모델링 예상 공사비는 온라인 자동견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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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조건에 따라 공법과 순서는 달라집니다. 현장 정보를 남겨주시면 담당자가 확인 후 연락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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